[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구)삼척수협과 (구)활어회센터 철거 부지 내 공중에 노출된 전기·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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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항 명소화 거리 조감도.[사진=삼척시] 2025.11.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구)삼척수협 철거 부지 내 한전주 3본과 (구)활어회센터 철거 부지 내 한전주 5본 등 총 8본을 철거하고 기존 가공 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내용이다. 지난 4월 한국전력공사와 이행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도로 굴착과 한전주 철거, 통신선 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모든 공정은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 완료 후에는 삼척항 명소화 거리 조성사업이 이어진다. 이 사업은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확정됐으며, 시유지는 주차공간과 전망쉼터로 조성된다. 항만 기본시설인 물양장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돼 사람 중심의 친수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척시 정길천 해양수산과장은 "전선 지중화와 명소화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삼척항 경관이 크게 개선되고 보행자 중심의 친수공간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삼척항 일대 경관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선행 작업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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