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소방서는 17일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도내 노유자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수칙과 대피계획을 집중 안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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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소방서, 겨울철 화재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수칙 준수 강조[사진=의정부소방서] 2025.11.17 sinnews7@newspim.com |
겨울철은 건조한 계절적 특성과 난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여서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이 특히 중요하다. 노유자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가 많아 조기 대피가 어려운 만큼 사전 점검을 강화해야 하고, 전통시장은 노후 전기설비와 밀집 구조로 인해 작은 불씨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상인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은 이용객이 많아 초기 대피 혼잡이 발생할 수 있어 비상구와 대피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은 ▲난방기·전열기 과부하 금지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자제 ▲가연성 물질 주변 난방기 비치 금지 등이다. 노유자시설은 침실·거실 등 생활공간 중심으로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피난경로에 장애물을 두지 않도록 조치한다. 전통시장은 ▲전기배선 정리 ▲주차 금지 구역 준수▲점포별 소화기 비치 등 기초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다중이용시설은 ▲비상문 자동개폐 상태 확인 ▲피난유도등 점검 ▲비상방송 장비 점검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피계획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빠르게, 낮게, 질서 있게' 이동하는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노유자시설은 직원 대상 대피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우선 대피시키는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
전통시장은 시장의 골목 구조를 고려해 대피동선을 구간별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중이용시설은 안내방송으로 이용객이 가장 가까운 비상구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며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안내를 강화해야한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예방수칙 실천이 가장 중요하며, 모든 시설 관계인들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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