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간 90분→50분 단축
북부권 반나절 생활권 실현 가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오는 18일 정오부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 구간인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소이 교차로)에서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 교차로)까지 10.7km 본선 구간을 추가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시 상리터널부터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까지 40.4km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로 이용할 수 있어 도내 반나절 생활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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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사진=충북도] 2025.11.17 baek3413@newspim.com |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착공 이후 8년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에는 신촌 교차로에서 중앙탑면 검단 교차로까지 4.2km 구간과 금가면에서 제천 봉양읍까지 13.2km 구간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2011년 실시설계를 마친 이후 약 15년 만에 전 구간 완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개통을 서두르기까지는 국토부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총사업비 1조 305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에 2~3공구 조기 개통을 위해 올해 사업비만 711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개통으로 청주~충주 간 통행 시간은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돼 물류와 인적 교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북부권 산업단지 접근성과 도심 연결성이 향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 물류 효율성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산업 기반의 핵심 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추가 개통을 위해 노력한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