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남 이지호(24)씨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임관식에 참석하기 위한 명단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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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지난 9월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 입영식에 참석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이 회장의 최종 참석 여부는 향후 경영 일정 상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지호씨는 지난 9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교해 약 11주간의 장교 교육을 받아왔으며, 임관과 동시에 해군 소위로 계급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지호씨는 통역장교로 임관한다.
입교식 당시 이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모친 임세령 부회장과 원주씨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미국 출생인 이씨는 한국·미국 이중국적을 보유하다가 병역을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반납했다. 임관 후 36개월의 의무복무를 포함해 군 복무 기간은 총 39개월로,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