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미 팩트시트] 김용범 "美, 자동차 부품 관세율 15%로 인하…반도체,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인트 팩트시트 내용 설명
"자동차 부품, 관련 법 마련"
"제네릭 의약품, 일부 천연자원 관세 철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대해 "관세 인하와 관련해선 미측이 상호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현재 부과 중인 한국산 자동차 부품 관세율을 15%로 조정하는 내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인트 팩트시트 관련 브리핑을 통해 "자동차 부품은 지금 전략적투자 MOU(양해각서)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달 1일부터 소급해서 적용 법안은 지금 마련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간 관세·안보 조인트 팩트시트 타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김용범 정책실장, 오른쪽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사진=대통령실] 2025.11.14 photo@newspim.com

김 실장은 "길지 않은 기간 내 상호 간 보완하면 법안은 제출할 수 있다"며 "국회일정에 따를 텐데, 11월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향후 부과가 예정된 의약품 관세는 최대 15% 적용하기로 했다"며 "반도체 관세는 추후 한국보다 교역 규모가 큰 국가와 합의가 있다면 이보다 불리하지 않게 함으로써 사실상 주요 경쟁 대상인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반도체 관세 232조원은 한국보다 반도체 교역이 큰 국가와의 합의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부여하도록 했다"며 "사실상 주요 경쟁 대상인 대만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7월 30일 관세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던 항공기 부품, 제네릭 의약품과 일부 천연자원 등에 대한 관세 철폐도 반영했다"며 "목재, 항공기 부품은 MOU(양해각서) 서명일로부터 관세인하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또 "한미는 MOU가 한국이 외환시장 안정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동 MOU 이행이 시장불안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상호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은 연간 2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액을 상한으로 정했으며,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될 경우 한국 자금조달 규모, 납입 시기 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정장치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가운데) 대통령이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간 관세·안보 조인트 팩트시트 타결 결과를 발표하면서 언론과 질문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김용범 정책실장, 오른쪽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사진=대통령실] 2025.11.14 photo@newspim.com

김 실장은 "농업분야는 쌀, 쇠고기 등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고려해 추가 시장을 개방한다는 내용을 담지 않았다"며 "디지털 서비스에서는 망 사용료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 디지털 법 제도와 관련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 원칙적 내용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번 조인트 팩트시트에 대해 "전략적 투자 MOU와 관세인하 등 관세 합의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합의문으로 발표된 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요 비관세 사항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도출해 교역 불확실성을 줄이고 상호 호혜적으로 무역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앞으로 양국간 통상 마찰로 불거질 수 있는 사안은 당국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며 "농업시장 개방을 비롯해 우리 측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을 포함하지 않았았고 한국에 지출한 미국 투자기업이나 우리 기업에 도움될 수 있는 제도 개선사항 반영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