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카메라모듈 및 광학렌즈 제조기업 코아시아씨엠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09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아시아씨엠 측은 올해를 턴어라운드 기점으로 실적 안정세를 뚜렷하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적 회복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삼성전자 주요 모델의 판매가 확대된 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갤럭시 A시리즈의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카메라모듈 및 광학렌즈를 공급하는 코아시아씨엠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시장조사업체들도 갤럭시 A시리즈의 견조한 판매 흐름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관련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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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아시아씨엠 로고. [사진=코아시아씨엠] |
코아시아씨엠은 그간 단기 수익성보다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독자적 기술 개발, 고화소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생산 효율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정착시키며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측은 "카메라는 '4차 산업혁명의 눈'으로 불리며, 스마트폰을 넘어 로봇 · 자율주행 · IoT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며 "코아시아씨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메라모듈과 광학렌즈를 모두 생산 ·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지능형 디바이스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