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 확대...장르 확대·책값 전액 환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군민들의 독서 기회를 넓히고 지역 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 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군민이 지역 내 서점에서 책을 구입한 후 반납하면 구입 금액을 울진사랑카드로 환급해주는 독서 장려 정책으로 울진군이 올해 3월부터 시행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 호응도가 높자 울진군은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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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군이 군민들의 독서문화 지평 확산과 지역 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서점 구매 책 값 돌려주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이를 확대시행한다.[사진=울진군]2025.11.11 nulcheon@newspim.com |
기존에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했던 만화책, 과학만화, 대학 전공 도서 등을 환급 대상에 포함했다.
또 1인당 월 2권에서 월 3권으로 반납 권수를 확대했다. 특히 기존 최대 2만 5천 원까지 환급하던 것을 전액 환급으로 변경해 군민의 독서 접근성을 향상시킨 점도 눈에 띈다.
11월 현재 지역 내 ▲서점오브덕▲예지서림▲종로서적▲평지서림▲학우서점 등 총 5개 서점이 참여하고 있다.
반납된 책은 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 비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독서 선순환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책의 구매와 반납이 지역 서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거두고 있다"며 "군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