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 비판에 "아프게 받아들이고 유념하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빚투(빚내서 투자)도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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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1 pangbin@newspim.com |
권 부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여러 의원님이 주신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깊이 유념하도록 하겠다"라면서도 "말의 진의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이 해당 발언은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것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적정한 수준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리스크 감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며 "말의 진의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측면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표현에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너무 나쁘게만 봤는데 레버리지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