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경호처 차장, '해군 선상파티' 의혹 피의자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김건희 여사의 '해군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이 1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나왔다.
그는 "해군 선상 파티 관련 출석이 맞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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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건희 씨의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이 11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11 gdlee@newspim.com |
특검팀이 지난 9월 5일 김 여사와 김 전 차장에게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를 적용하고 경호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이후 두달여 만에 이뤄진 첫 피의자 조사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처음 제기한 해군 선상 파티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2023년 8월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에서 파티를 즐겨 군용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게 골자다.
대통령경호법 제18조에는 경호처 소속 공무원이 직권(직무권한)을 남용해선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차장이 사건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귀빈정 이용에 관한 구체적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