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사전 발굴·해결 추진
선제적 능동형 행정시스템 구축
[충북=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이 군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공무원이 직접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공무원 주민불편 신속처리제'를 적극 추진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감동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강화를 위해 '주민불편 신속처리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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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이 주민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신속처리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사진=단양군] 2025.11.10 choys2299@newspim.com |
이 제도는 도로, 교통, 공공시설물 등 주민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사항을 공무원이 직접 점검·신고하고 즉시 조치하는 능동형 행정시스템으로, 군민이 불편을 제기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들의 신고를 통해 접수된 생활불편 사항은 관련 담당 부서에 즉시 배정되며, 각 부서는 신속한 조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단양군은 총 112건의 생활불편사항을 접수, 이 가운데 94건을 신속히 해결했으며, 나머지 18건도 조치가 진행 중이다.
분야별로는 안내판·반사경 등 공공시설물 분야가 66건(58.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로(18건), 도시시설물 개선(10건), 교통(6건), 관광시설물(5건), 불법광고물·환경(각 1건) 등 군민 생활 전반의 불편을 세밀하게 해소하고 있다.
단양읍에서는 단양우체국 앞 파손된 데크 계단과 손잡이를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균형개발과에서는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어린이놀이시설 내 파손된 놀이기구를 신속히 보수해 어린이 부상 위험을 줄이는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주민이 불편을 제기하기 전에 공무원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모든 공직자가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단양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