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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기업은행 리베로 임명옥, 여자부 첫 600경기 대기록 눈앞

기사입력 : 2025년11월06일 16:18

최종수정 : 2025년11월06일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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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흥국생명전 출전시 달성···여오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39)이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통산 6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 달성이 불과 한 경기 앞으로 다가왔다.

임명옥은 지난 4일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시즌 599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대기록의 문턱에 섰다. 오는 7일 흥국생명전에서 코트를 밟게 되면, 여자부 역사상 처음으로 6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남녀 통틀어도 이 기록은 단 두 번째로, 지난 시즌 은퇴한 여오현(625경기·현 IBK기업은행 코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IBK 기업은행의 리베로 임명옥. [사진 = KOVO]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원년, 당시 KT&G(현 정관장)에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입성한 임명옥은 어느덧 22시즌째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15~2016시즌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에는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리베로로 활약 중이다.

'꾸준함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 임명옥은 2010-2011시즌과 2013-2014시즌 수비상 수상, 그리고 2019-2020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무려 6시즌 연속 베스트7 리베로 부문 선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을 맞은 지난 시즌에는 '20주년 기념 베스트7 리베로상'을 수상하며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치로도 그의 꾸준함은 명확히 드러난다. 임명옥은 데뷔 이후 단 한 시즌도 리시브 효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2015-2016시즌부터 최근까지 10시즌 연속 리시브 효율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는 단순히 오래 뛴 선수가 아니라, 해마다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해 온 결과다.

[서울=뉴스핌] IBK 기업은행의 리베로 임명옥이 역대 1호로 11500디그를 달성했다. [사진 = IBK 기업은행 SNS] 2025.11.06 wcn05002@newspim.com

우승 경험도 풍부하다. KT&G 시절인 2009-2010시즌, KGC인삼공사로 팀명이 바뀐 2011-2012시즌,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2017-2018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총 네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서, 팀의 안정감과 승리를 동시에 이끌어온 셈이다.

임명옥은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이 기록이 단순히 오래 뛰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부상 없이 꾸준히 내 기량을 유지해 온 결과라 더욱 뿌듯하다"라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후배 선수들이 자기 몸을 잘 관리하고 꾸준히 실력을 유지해서 나의 기록을 넘어서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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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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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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