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방류수 환경 안정성과 상생방안 논의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방류하는 방류수의 환경 안정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회의에는 평택시, 삼성전자, 시민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수 수온 저감 시설 설치 계획, 서정리천 '1사 1하천' 공동 활동 현황 및 개선 방안, 환경 모니터링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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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방류수 환경 안정성과 상생방안 논의를 가진 협의체 관계자들[사진=평택시] |
이날 삼성전자는 "기존 냉각탑 대비 소음과 백연을 줄일 수 있는 열교환식 냉각방식의 방류수 수온 저감 시설을 2027년 봄 운영 목표로 지난 1월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리천 '1사 1하천' 활동으로 바이오블리츠, 꽃 심기, 플로깅, EM 흙공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과 친수공간 조성 종합 계획 마련을 제안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서정리천 주요 수질 및 생태 항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의체에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단체도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평택시 생태하천과장은 "민·관·산·학 협의체가 K-반도체 벨트의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환경 시민단체들과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류수 관리와 건강한 하천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