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 김민수, 미술전 손승영 수상
수상작 문화취약시설에 기증 예정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2025년 공직문학상 및 공무원미술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려 공무원들의 예술 재능을 지역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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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빛줄기' (손승영, 전라남도 순천시) [사진제공=인사혁신처] 2025.11.04 lahbj11@newspim.com |
문학상은 단편소설 '상실의 끝'을 집필한 충청남도 논산시 김민수 주무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쉬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 온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문학상은 공직 사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이자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술전에서 서양화 '고요한 빛줄기'를 출품해 대표 수상자로 선정된 전라남도 순천시 손승영 주무관은 "제가 겪은 바다의 광대함이 가지고 있는 묵직한 신비로움을 작은 붓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문학상 수상자 47명과 미술전 수상자 49명에게는 대통령상, 인사처장상 등이 수여됐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예술 창작 활동은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또 하나의 밑거름"이라며 "바쁜 일상에서도 창의성과 열정으로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술전 수상작 전시회는 이달 23일까지 3주간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공간과 로비에서 진행되며, 초대 작가 작품 3점도 함께 전시된다.
수상작들은 전시를 마친 후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문화취약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