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의견 청취 및 표창
범죄 예방 및 피해 보호활동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김종철 청장이 전날 오후 7시30분경 김해시 동상동 외국인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상인회 등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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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 경남경찰청장(가운데)이 지난 3일 오후 7시30분경 김해시 동상동 '외국인거리' 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상인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2025.11.04 |
김해 외국인거리는 동상·부원·회현동 일대에 200여 개 외국인 식당과 식료품점이 밀집한 곳으로, 주말이면 2천~3천 명의 외국인이 찾는 지역이다. 경찰은 이 일대를 외국인 테마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날 김 청장은 다문화치안센터를 방문해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한 경찰관과 자율방범대원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로데오거리 일대를 기동순찰대 및 협력단체와 함께 야간순찰했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외국인 관련 범죄 증가에 대응해 예방 및 피해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외국인이 함께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 청장은 "김해에는 78개국 2만4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민·경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문화 지역사회와 신뢰를 구축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