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언어모델과 지식그래프 결합한 신기술로 환각 최소화
인물·사건 등 관계 분석 통해 사실 기반 논리적 추론 구현
의미·키워드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으로 사용자 의도 정밀 반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에이드는 대규모언어모델과 지식그래프를 결합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지식그래프 기반 질의응답 장치 및 방법(Knowledge Graph-Based Question and Answering Apparatus and Method)'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스트에이드 측은 "기존 AI 검색은 관련 문서를 요약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돼 환각 현상으로 인해 사실 관계가 틀리거나 문맥에 맞지 않는 답변이 생성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스트에이드는 질문에 포함된 인물, 사물, 사건 등 각 요소의 관계를 AI가 스스로 파악해 지식그래프라는 데이터 구조 속에서 연결된 정보를 탐색하는 기술로 극복해 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에이드에 따르면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시스템은 핵심 개념과 행위를 추출해 관계를 설정하고 지식그래프를 구성한다. 이후 관련 데이터를 확장해 답변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고, 대규모언어모델이 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결과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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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에이드 로고. [사진=이스트에이드] |
이 기술은 ▲복잡한 질의 정확도 향상 ▲환각 현상 최소화 ▲그래프 데이터 갱신을 통한 확장성 확보 ▲답변 근거 시각화를 통한 투명성 강화 등의 효과를 갖는다. 또 의미 기반 검색과 키워드 기반 검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의 의도를 정교하게 반영하는 검색 환경을 구현했다.
이스트에이드는 이번 기술을 토대로 실시간 이슈 분석, 추천 질의 생성, 검색 정확도 향상 등 서비스 전반의 지능형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가 복잡한 정보를 구조화하고 사용자 의도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포털'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이번 기술을 통해 'AI가 답을 주는 포털'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며 국민의 AI 검색 습관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술은 단순히 답을 만들어내는 AI가 아니라 사실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AI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