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시황] 개미 매수세···코스피 4200선 첫 돌파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6:18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 '사자'에 지수 급등…'외국인·기관' 차익 매도
반도체 대형주 '11만전자·62만닉스' 동반 강세
코스닥도 동반 강세…외국인 순매수에 910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장중 4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와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1%대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중 처음으로 4200선을 넘어섰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2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44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37p(2.78%) 오른 4,221.87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3p(01.57%) 오른 914.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3.50원 상승한 1,427.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2025.11,03 gdlee@newspim.com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전자(3.35%), SK하이닉스(10.91%), 현대차(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두산에너빌리티(0.90%). HD현대중공업(1.17%) 삼성전자우(2.84%) 등이 상승 마감했다. 기아(-1.8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은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600원(3.35%) 오른 11만100원에 마감하며 '11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6만1000원(10.91%) 급등한 62만원에 마감해 '62만닉스'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증시 상승세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무역 협상 타결과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CEO가 11월 국내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부여하면서 SK하이닉스, 전력기계, 조선 등 대형수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이날 산업재 업종 실적 발표가 다수 예정된 가운데 IT와 동반해 양호한 이익 추정치 상향이 지속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엔비디아·삼성전자·현대차 3사의 '치킨 회동' 이후 국내 증시에서 형성된 인공지능(AI) 모멘텀(동력)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추가적 레벨업(상승)을 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8포인트(1.56%) 오른 914.5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8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7억원, 35억원을 순매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23%), 알테오젠(7.06%), 에코프로비엠(7.73%), 에코프로(3.06%), 리가켐바이오(1.57%), 삼천당제약(0.21%), 에이비엘바이오(3.6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파마리서치(-0.18%), HLB(-2.98%), 펩트론(-2.59%)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42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