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 레버쿠젠에 3-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철벽' 김민재가 버틴 뮌헨이 유럽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리그 9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27(9전 전승)로 18개 팀 중 선두를 굳게 지켰고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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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뉴스핌] 박상욱 기자= 케인을 비롯한 뮌헨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2025.11.2 psoq1337@newspim.com | 
뮌헨은 리그 9승에 더해 UEFA 챔피언스리그 3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연승, 독일 슈퍼컵 우승까지 더하며 올 시즌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역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2-1993시즌 AC밀란의 13연승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파트너 요나탄 타와 중앙 수비진을 구성해 상대 공격을 완벽히 봉쇄했다. 지난 DFB 포칼 2라운드(쾰른전)에서 휴식했던 그는 복귀하자마자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선제골은 김민재의 수비에서 시작됐다. 전반 25분 레버쿠젠의 공격을 김민재가 끊어내며 역습이 전개됐고 키미히를 거쳐 비쇼프가 찔러준 패스를 세르주 그나브리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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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뉴스핌] 박상욱 기자= 케인이 2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2025.11.2 psoq1337@newspim.com | 
6분 뒤 콘라트 라이머의 오른쪽 크로스를 니콜라 잭슨이 머리로 받아 넣어 2-0이 됐다. 전반 43분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수비수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함께 뛴 요나탄 타(8.0점)와 더불어 팀의 안정된 수비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선제골의 주인공 나브리는 8.0점, 후반 교체 투입된 후 득점에 실패한 케인은 6.4점을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