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기술성과 공유…생산성과 품질 향상 성과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현장 혁신 성과를 공유하며 철강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9일 광양시 금호동 인재창조원 강당에서 '2025 광양제철소 기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장 직원들의 기술개발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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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제철소 기술발표대회 수상자 (왼쪽부터) 주솔빈 열연부 과장, 진민종 제강부 대리, 이명준 압연설비2부 과장, 김창영 생산기술부 사원, 최진주 품질기술부 대리 [사진=광양제철소] 2025.10.31 chadol999@newspim.com |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27건의 기술개발 사례가 예선을 거쳐 본선 5건이 발표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압연설비2부 이명준 과장이 차지했다. 이 과장은 AI와 이미지처리 기술을 접목해 전기강판 판파단(압연 중 코일 끊김)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 설비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Hyper NO(무방향성 전기강판) 결함 원인 규명을 통한 수율 개선에 기여한 열연부 주솔빈 과장과, 제강 공정 내 불순물 유입을 탐지하는 센서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높인 제강부 진민종 대리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슬래브 압연 스케줄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생산기술부 김창영 사원과, 도금 전처리 기술로 표면 품질 균일화 및 검사체계 강화를 이끈 품질기술부 최진주 대리가 선정됐다.
이명준 과장은 "현장과 협업한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