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등 7개 분야 32개 기관 유치 총력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새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에 발맞춰 충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공사 등 7개 분야 32개 중점 기관을 대상으로 한 유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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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전경. [사진=진천군] 2025.10.31 baek3413@newspim.com |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 실현에 최적의 이전지임을 강조하며 기존 공공기관과의 연계, 국가대표선수촌, 산업단지, 교통망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 중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중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공기관 집적에 따른 행정·산업·연구·교육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우수 인재 유입 기반과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진천군은 AI 허브 구축을 위한 충북인공지능산업협회 등과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과 신산업 중심 정책에 부합하는 선제적 대응을 마쳤다.
이는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은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교육·연구기관 중심으로 구성돼 대규모 공기업 부재와 낮은 예산·매출 규모로 혁신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2차 이전에서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충북도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연구 용역과 유치 전략 수립에 협력하고 중앙 부처 및 대상 기관을 상대로 한 건의·설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충북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경완 군 미래전략실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이전을 넘어 지역 산업·인재·문화 전반의 종합 성장 전략"이라며 "진천군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자 새로운 공공기관 혁신 허브로 성장하도록 충북도와 함께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