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연·향토음식 어우러진 대규모 체험형 축제 예고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람향기! 유자천국!!'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노란 유자밭을 배경으로 예술공연, 향토음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감성 힐링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 입구에는 9m 규모의 대형 유자 조형물과 황금빛 조명, 루미너리, 유자빛 하늘정원이 설치돼 낮에는 향기로, 밤에는 빛의 향연으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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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고흥유자축제 홍보물 [사진=고흥군] 2025.10.30 chadol999@newspim.com | 
자연 속 공연장 '유자밭 힐빙시어터'에서는 고전극 이수일과 심순애 등 변사극, 클래식 콰르텟 공연, 가족 뮤지컬, 해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매일 열리는 콘서트와 1000대 규모의 드론쇼는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희재, 태진아, 왁스, 육중완밴드, 딘딘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가을밤을 빛낸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유자따기, 유자청 만들기, 농가 길놀이, 전국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유자스파 존도 전년보다 3배 확대됐다. 고흥향토음식관에서는 유자 소스를 활용한 해물요리, 고흥한우, 유자 막걸리 등 지역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고흥한우는 축제기간 20% 할인 판매된다.
고흥군은 이번 축제를 체류형 관광 중심지 도약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숙박·교통 인센티브, 철도관광 연계,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를 추진하며, 주차장 700면 추가 확보와 셔틀버스 운영으로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유자축제는 유자밭이 예술이 되고 고흥이 힐링 도시가 되는 현장"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웃는 축제, 전국 대표 힐링 관광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