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 열려…AI융합·의료 등 육성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11:02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11:02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후원하고 강원일보가 주관한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이 29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반도체 기술 발전 대응 전략과 AI 융합, 의료·바이오헬스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사진=원주시]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포럼 첫날은 양향자 반도체 아카데미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만 ASUS의 CTO 우친즈 박사가 '미국 원조 종료에서 글로벌 선두까지, 60년의 기적의 길'을 주제로 강연해 주목받았다. 주요 세션에서는 '의료 AI 반도체 기업 사례와 현황, 인력 양성 방안'과 '강원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방향'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DB하이텍 이종현 상무가 'AI 시대의 심장 파워반도체: Data-Center AC/DC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후 '강원 반도체산업 기반 혁신 생태계 발전 전략'과 '바이오헬스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포스터 세션도 열려, 지역 인재와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포럼은 AI 시대에 원주시가 준비하고 대응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반도체교육원,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등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AI와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강원의 산업 생태계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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