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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고양시,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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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계기…체류형 마이스벨트 조성
전시·공연·관광 지속가능 도시로…"글로벌 도약 출발점"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고양시를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계기로, '고양콘(Goyang-Con)'과 연계한 체류형 마이스 생태계 구축을 선언하며 국제도시 비전을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 기념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5.10.29 atbodo@newspim.com

이 시장은 "고양시는 이미 K-컬처, 마이스, 첨단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과 주변 산업벨트가 완성되면 고양은 '마이스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 등과 연계해 바이오·정밀의료·스마트모빌리티·콘텐츠산업이 융합된 복합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산업 성장과 함께 시민의 삶도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상생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 모습. [사진=고양시] 2025.10.29 atbodo@newspim.com

제3전시장 주변 인프라 구축...'체류형 마이스도시' 본격화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문화·교통이 결합된 체류형 마이스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6,72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킨텍스는 총 17만㎡ 규모의 국제 전시공간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단지로 자리한다.

인근에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300실)와 2028년 완료 예정의 주차복합빌딩(1,000면)이 함께 조성된다. 이들 인프라가 완성되면 킨텍스 일대는 약 1,500실 숙박시설과 7,400면 주차공간을 갖춘 복합형 마이스 클러스터로 완성된다.

고양시는 킨텍스 1·2·3전시장,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을 핵심 축으로 한'머무는 마이스 도시'로 전환해 전시·회의 참가자가 고양시에 체류하며 소비하고, 관광·문화콘텐츠와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 제1, 2, 3전시장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5.10.29 atbodo@newspim.com

마이스 산업의 심장, '고양콘'… 도시경제 새 성장동력

고양시는 마이스 산업의 또 다른 핵심 동력으로 '고양콘(Goyang-Con)' 브랜드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고양콘은 본래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뜻하는 팬 커뮤니티의 표현이지만 지금은 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종합운동장은 대형 공연 플랫폼으로, GTX-A 킨텍스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글로벌 공연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다.

지난해와 올해 BTS, 블랙핑크,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관람객 80만 명 이상을 끌어모았고, 세외수입만 80억 원을 돌파했다.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인근 상권과 숙박시설이 붐비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양연구원 조사(2024년 기준)에서도 대형 공연이 개최된 기간 동안 주변 음식점과 상점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K-컬처밸리 아레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문화예술공연 분야 협력 및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공연·전시·관광이 순환하는 글로벌 문화경제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2025.10.29 atbodo@newspim.com

GDS-I 세계 15위, 국제행사 연속 개최… 고양 글로벌 위상 확인

고양시는 올해 151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2025 세계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ndex)'평가에서 세계 15위, 아시아·태평양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마이스도시'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2025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며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UCLG ASPAC 고양총회'에는 27개국 173개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단순한 건축의 시작이 아니라 고양의 미래를 여는 산업도시 선언"이라며, "세계가 찾는 마이스 도시, 고양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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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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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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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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