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일상이 되는 학교' 목표…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선포
AI 아트랩·창작예술 누리터 등 5대 핵심 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예술로 잇다, 감성을 품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26~2030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AI 아트랩 서울' 건립을 통해 미래형 예술교육의 새 장을 여는 서울시교육청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향후 5년간 추진될 예술교육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포식에는 예술교육 관련 교수진과 전문가, 학생·학부모,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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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정책 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예술이 일상이 되는 학교'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래역량 기반 학교예술교육 ▲마음을 채우는 서울예술교육 ▲지역과 상생하는 예술생태계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학생의 정서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특히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교육 경험을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예술로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아가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학교예술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장기 예술교육 계획 실현을 위해 다섯 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급별 특성에 맞춘 예술교육으로 '서울형 창의융합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예술형 AI 튜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또 'AI 아트랩 서울' 건립과 '창작예술 누리터' 조성을 통해 미래형 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외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로컬 to 글로벌' 예술교육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예술로 마음을 채우고 AI로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감정과 생각을 예술로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와 교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AI와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예술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