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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타니, 119년 만에 WS 한 경기 4장타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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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야말로 '야구의 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119년 만에 대기록을 세우며 월드시리즈의 중심에 섰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3차전 토론토전에서 장타만 무려 4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멀티 홈런을 포함해 한 경기에서 2루타 2개, 홈런 2개를 몰아쳤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 열린 토론토와의 WS 3차전에서 7회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5.10.28 wcn05002@newspim.com

오타니는 이날 1회 첫 타석부터 우익수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며 폭발의 서막을 알렸다.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한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18m)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 2개를 기록하며 다저스타디움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4회초 2루수 토미 에드먼의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토론토의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2-4로 뒤처졌다.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다시 한번 중심을 잡았다.

5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좌완 투수 메이슨 플루허티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의 타구는 순식간에 담장으로 향했고,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다저스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 열린 토론토와의 WS 3차전에서 7회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2025.10.28 wcn05002@newspim.com

승부의 균형이 다시 기운 것은 7회였다. 토론토의 보 비셋이 적시타를 날리며 4-5로 리드를 가져갔지만, 오타니는 곧바로 7회말 반격에서 또 한 번 해결사로 등장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는 상대 불펜 세란토니 도밍게스의 초구 시속 157km의 한복판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2m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장타만 4개를 완성했다.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한 경기 4장타를 기록한 것은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프랭크 이스벨이 2루타 4개를 친 이후 무려 119년 만이다. MLB 역사상 다시는 보기 어려운 장타 쇼다.

이날 경기로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홈경기에서 7타수 7장타(2볼넷 포함)라는 기괴할 정도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게다가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3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월드시리즈에서도 장타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더불어 이번 멀티 홈런으로 오타니는 신시내티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밀워키전 4차전, 그리고 이번 경기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세 번의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단일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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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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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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