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상반기 취업자 산업·직업 특성 현황 공개
15~29세 취업자 작년 하반기보다 17만4000명 감소
60세 이상서 34만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증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청년층 취업자 수가 361만800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7만4000명(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같은 기간 34만명 증가했는데,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늘어나고 농업에서 감소했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중 취업자 산업 및 직업별 특성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취업자 수는 36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379만2000명보다 17만4000명(4.6%) 감소한 수준이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29세 361만8000명, 30~39세 553만7000명, 40~49세 615만2000명, 50~59세 667만4000명, 60세 이상 69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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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0.28 sheep@newspim.com |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15~29세 취업자는 17만4000명(4.6%)이나 감소했다. 40~49세 및 50~59세 취업자는 각각 5만1000명, 1만4000명 감소했다.
연령대와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15~29세 취업자는 주로 음식점 및 주점업(4만4000명), 자동차 제외 소매업(1만9000명), 교육서비스업(1만1000명)에서 줄었다.
상반기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분은 34만명으로, 같은 기간 줄어든 청년층 취업자보다 2배가량 많았다. 30~39세 취업자 증가 폭은 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의 경우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9000명이나 늘어나면서 모든 연령대·산업중분류별 증감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는 3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농업과 종합건설업에서는 각각 7만2000명, 8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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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0.28 sheep@newspim.com |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율을 따지면 먼저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 2241만5000명이었다. 이 중 200만~300만원은 30.6%, 300만~400만원 22.4%, 500만원 이상 16.3%, 400만~500만원 11.2%, 100만~200만원 9.9%, 100만원 미만 9.6%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500만원 이상, 300만~400만원, 400만~500만원, 100만원 미만은 차례대로 1.4%포인트(p), 0.6%p, 0.3%p, 0.2%p 상승했다. 200만~300만원, 100~200만원미만은 각각 1.6%p, 0.8%p 하락했다.
종사상지위별 산업대분류별 취업자 비중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제조업이 17.8%,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이 20.7%로 높았다. 상용근로자는 제조업이 22.1%, 임시일용근로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8.9%로 높았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