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12일자 블룸버그 기사(Broadcom Shares Tumble After Investors Seek Bigger AI Payoff)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브로드컴(종목코드: AVGO)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직후 359.10달러로 전일 종가인 406.37달러에서 13.16% 급락했다. 이는 전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혹 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 데 따른 것이다.

탄 CEO는 향후 6분기 동안 73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제품이 출하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 수치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탄은 해당 수치가 "최소치"라며 더 많은 주문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 CEO은 "앞으로 6분기 동안 출하될 주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품에 따라 리드타임은 6개월에서 1년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브로드컴 주가가 급등한 뒤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것으로, 투자자들은 회사가 AI 분야에서 언제, 어떻게 수익을 실현할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설명을 기대했으나, 2026년 AI 매출 전망은 제시되지 않았다. 대신 불확실한 일정과 수익성 악화 우려가 함께 제기됐다.
탄 CEO는 4분기에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으로부터 11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AI 제품 판매로 인해 전체 마진이 축소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브로드컴은 연간 AI 매출 전망을 내놓지 않았는데, 탄 CEO는 이를 "움직이는 목표(moving target)"라고 표현했다. 그는 "2026년이 정확히 어떻게 될지 짚어내기 어렵다"며 "따라서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11일 오후 발표한 실적 보고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회사는 오는 2월 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약 19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185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브로드컴은 분기 배당금을 10% 인상해 주당 65센트로 조정했다.
탄 CEO는 4분기에 앤스로픽으로부터 11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이는 3분기의 100억 달러 계약에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고객사와 10억 달러 규모의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면서도, 구체적인 고객사는 밝히지 않았다.
브로드컴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맞춤형 칩 수요가 늘어나면서 엔비디아가 지배하는 산업에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탄 CEO는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해 1분기에 8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브로드컴을 둘러싼 기대감은 주요 AI 모델 제공업체들과의 협력에서 비롯됐다. 챗GPT 제작사 오픈AI는 자체 AI 칩 설계를 위해 브로드컴과 협약을 맺었으며, 앤스로픽은 알파벳 산하 구글 클라우드 TPU 기반의 수십억 달러 규모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TPU 역시 브로드컴 설계에 기반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브로드컴 AI 전망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브로드컴은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으로, 통신 칩과 네트워킹 부품,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AI 관련 매출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 내부와 센터 간 데이터 이동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킹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AI 모델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칩, 서버 랙, 건물 전체를 연결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11월 2일 종료된 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매출 175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1.87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10월 발표된 오픈AI와의 협약에 따라 챗GPT 제작사는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과 네트워킹 부품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 부문에 추가적인 매출을 가져다주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 더 깊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AI 컴퓨팅 매출이 이미 증가했지만, 여전히 AI 프로세서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
탄 CEO는 장기적인 재무 목표 달성 시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AI 매출이 2030 회계연도까지 900억 달러에 도달하면 그는 브로드컴 주식 61만 521주를 받게 되며, 매출이 1200억 달러에 이르면 그 보상 규모는 300%로 확대된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