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이태원파출소 방문...서울청 안전 관리 지원 대책 보고 받아
행안부·지자체와 합동점검 실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28일 이태원을 찾아 안전관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대행은 이날 오전 이태원파출소를 찾아 서울경찰청의 핼러윈 안전 관리 지원 대책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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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찰청] |
유 대행은 "인파 밀질 예상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안전활동을 하라"고 당부하면서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은 물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인파가 몰릴 상황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중점관리지역 29곳 외에 4개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총 33개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전국 33곳 지자체·경찰서와 사전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30일에는 행안부가 선정한 전국 12곳 주요 장소에 대한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현장합동상황실에 참여해 실시간 상황 공유로 상황판단과 공동대응에 대비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이후 경사로 등 위험장소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지자체 공무원과 합동으로 ▲인파 진출입 통제 ▲우회로 안내 ▲군중 과열 및 마찰 방지 ▲교통관리 ▲이상동기범죄·주취범죄 등 범죄예방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인파 사고 위험으로 지방정부에서 인파 해산과 행사 중단을 권고할 경우 경찰력을 적극 투입해 보행안전 및 질서 유지, 교통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에 맞춰 행안부와 함께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대비로 지난 20일부터 전국 시도청에 비상근무가 발령된 상황이다.
서울경찰청은 APEC 종료 후에도 다음달 2일까지 주요 11개 경찰서에 비상근무 체제를 지속 유지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유 대행은 "국민 생명과 신체 보호는 경찰의 역할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