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공소유지 부담에 2명 증원
李대통령, 26일 두 특검보 임명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사법연수원 31기)와 김경호 특검보(연수원 22기)가 2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첫 출근했다. 이들은 출석에 앞서 최선의 수사성과를 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박 특검보는 이날 오전 8시 38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 |
|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박노수 특검보가 27일 오전 8시 38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2025.10.27 yek105@newspim.com |
그는 '합류하게 됐는데 한말씀 부탁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들의 우려를 딛고 수사에 탄력을 받아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수사 기간 종료 두 달 남았는데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라는 질문에는 "오늘 첫 출근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드리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낀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 |
|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경호 특검보는 27일 오전 8시 38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2025.10.27 yek105@newspim.com |
김 특검보도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결과를 이루도록 특검, 그리고 특검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디에 수사 방점을 둘 것인지', '지휘 수사팀이 어디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첫 출근이어서 아직 업무 분장 관련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최근 주요 수사가 마무리되고 공소 유지 부담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2명 증원하기로 하고 후보자를 물색해왔다. 이후 특검보 후보 4명을 추려 지난달 21일 대통령실에 추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이 가운데 박 특검보와 김 특검보 2명을 낙점했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