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복 패배 안긴 대만 정이징과 단식 16강전서 격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런던 혼합복식 8강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신유빈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혼복 8강전에서 일본의 우다 유키아와 호흡을 맞췄으나 대만의 린윈루-정이징 조에 1-3(5-11 11-3 11-13 9-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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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WTT 스타 컨텐더 런던대회에 참가 중인 신유빈. [사진=WTT] 2025.10.25 zangpabo@newspim.com |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 신유빈-우다 조는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게임을 11-3으로 따내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3게임 듀스 접전에서 11-13으로 밀렸고, 결국 4게임까지 내주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혼복 탈락의 아쉬움은 단식 무대에서 달랬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중국의 종게만에 3-1(6-11 11-9 11-5 11-7)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첫 게임을 잃은 뒤에도 침착하게 상대 구질에 적응한 신유빈은 백핸드 중심의 공격 전환으로 흐름을 바꿨다. 2게임을 11-9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속된 공격 성공으로 3·4게임을 내리 가져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신유빈은 16강전에서 정이징을 다시 만나 설욕전을 벌인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