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4일 장 초반 50만5000원 기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4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5.22%) 오른 5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50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
|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
이날 상승세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확산됐다.
이 때문에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오른 2만2941.80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인텔은 3분기 순이익 41억달러(약 5조7000억원), 매출 13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 131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