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2% 하락…SK하이닉스도 0.73%↓
뉴욕증시,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로 하락 마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3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52%) 떨어진 9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0.73%) 하락한 4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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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해 온 바 있다.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9만9900원, SK하이닉스는 50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버블 논란과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로 하락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국내 반도체주 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종목이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6% 급락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