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정책 이슈와 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메디케어 정책 변화로 의료보험주는 급락한 반면, 산업재·자동차·항공·소프트웨어 일부 종목은 실적 호조와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 상승 종목
◆ 코닝(GLW)
유리·광섬유 제조업체 코닝은 프리마켓에서 5.9% 상승했다. 웬델 윅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메타 플랫폼스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용 광섬유 케이블 구매에 최대 60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모터스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2026년 실적 가이던스도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제시되면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달러로 예상치(2.20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20% 인상하고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2026년 매출 성장 전망을 제시하며 프리마켓에서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회사는 내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중반까지 조정 EPS 개선을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 세일즈포스(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미 육군으로부터 10년간 5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3% 상승했다.
▷ 하락 종목
◆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 휴마나(HUM) / CVS헬스(CVS)
미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2027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지급률을 평균 0.09%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의료보험주가 급락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4~6% 인상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과 휴마나는 각각 15% 하락, CVS헬스는 약 13% 밀렸다.
◆ 뉴코(NUE)
철강업체 뉴코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2% 이상 하락했다. 조정 EPS는 1.73달러, 매출은 76억8000만 달러로 집계돼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 산미나(SANM)
전자 제조 서비스 업체 산미나는 실적 발표 이후 10% 넘게 하락했다. 회사는 조정 EPS 2.38달러, 매출 3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비교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보잉(BA)
보잉은 기대 이상의 매출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하락했다. 보잉은 4분기 매출이 239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226억 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0.23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켈리 오트버그 CEO는 직원들에게 "낙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