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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 돌파구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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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시 회담 일정 확인
24일 9월 CPI 발표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내주 만남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양국 정상이 무역 협상 진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업종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04포인트(0.58%) 상승한 6738.4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전진한 2만2941.80에 마쳤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시 주석을 만난다고 확인했다. 전날인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의 강세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혁신으로 기업 전반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같은 기대에 기반한 저가매수 심리도 여전히 강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리플렉시비티의 주세페 세테 공동 설립자는 "일시적인 변동성 때문에 아직 강세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지금까지는 소수의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해 왔지만, 이제는 전 세계 수백 개 기업들이 AI의 생산성 향상으로 어떻게 혜택을 보는지 지켜볼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수석 투자 리서치 책임자는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약세론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근거로 남아 있지만 투자자들의 끊임없는 저가 매수 행태로 인해 가장 비관적인 투자자들조차도 자신의 전망을 의심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상승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개별 종목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더라도 전반적인 실적 흐름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지탱할 만큼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

글로벌트의 토머스 마틴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적은 분명히 중요하다"며 "그리고 전반적으로 실적이 여전히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으며 예상치를 웃도는 비율도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석유 제재와 중국 관련 발표, 그리고 잠재적인 관세 부과 등과 관련해 상당히 큰 거시적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러시아 주요 석유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5%가량 급등하자, 에너지 업종이 이날 장을 주도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11%, 0.64% 올랐다.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날 마진 우려가 불거진 테슬라는 2.28%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4% 올랐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오라클은 클라우드 매출 호조 기대감으로 % 급등했으며 팔런티어 역시 AI 솔루션 수요 증가로 % 올랐다. 마이크론은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에 4.15% 상승했다. IBM은 실적 실망감에 0.87% 내렸다. 월마트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0.26%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2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통계국(BLS)의 이번 지표 발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 속에서 지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월 근원 CPI가 석 달 연속 0.3% 오름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로 근원 CPI는 3.1%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CPI가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미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연준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관건은 내일의 수치가 12월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화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보워삭 캐피털 파트너스의 에밀리 보워삭 힐 창립 파트너는 "연준은 현재 노동시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금요일 발표될 CPI가 다음 주 연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6.94% 내린 17.3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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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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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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