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사, 수도권 인지도 강화 목표
버스킹 등 체험으로 소비자 유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수도권 소비자 대상 지역 로컬상품 판매와 판로 확대에 나선다.
도는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인천 연수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야외광장에서 '부울경 로컬페스타 2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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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로컬페스타 2차' 팝업스토어 [사진=경남도] 2025.10.23 |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남양주점 1차 행사에서 1만여 명이 방문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부울경 관광기업 로컬브랜드의 수도권 인지도 제고와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16개 관광기업이 참여하며, 경남에서는 미꼬머꼬(동결건조 과일칩, 요거트큐브), 다른파도(하동 꿀배주), 의령착한농장(버섯두부과자), 사천애특산물(참다래 젤리, 죽방멸치), 송송빵앗간(의령 쌀빵) 등 5개 기업이 참가한다.
부산의 부산맥주, 울산의 동방허니 등도 함께하며 식음료와 패션, 체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가을이 바다를 기억해'를 주제로 꾸며지는 행사장은 가을과 해안 감성을 결합한 공간으로 연출되며, 팝업스토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소비자 대상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쿠폰 또는 부울경 관광기업 경품이 제공되며, 버스킹 공연 등 음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남양주 행사에서 입증된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도권 소비자에게 품질 높은 경남 로컬상품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는 지역기업의 전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