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1분기 생활인구가 월평균 생활인구는 30만401명, 총 90만1205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행안부와 법무부의 주민등록 및 외국인등록 자료, SK텔레콤 등 통신 3사의 이동통신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산출됐다.
김제시 1분기 평균 구성은 주민등록 인구 8만1098명, 체류인구 21만6099명, 외국인 320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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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사진=뉴스핌DB]2025.10.23 gojongwin@newspim.com |
체류인구가 전체 생활인구의 71%를 차지해 등록인구의 2.6배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관광객, 체험형 방문객이 어우러진 '김제형 생활인구 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생활인구 34만1306명과 비교하면 약 12% 감소했으나,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변동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제시는 체류인구 비중이 높은 산업 중심 도시 구조와 관광·체험형 프로그램의 결합 효과로 외부 유입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재방문율은 56.8%, 평균 체류일수는 4.5일, 평균 숙박일수는 5.7일로 조사됐다.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35.8%,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4만9000원, 카드 사용 비중은 33.4%로 나타나 체류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산업단지 근로자, 디지털시민증 이용객, 관광·축제형 체험 참가자 등 다양한 생활인구층을 유입하며 산업, 소비,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김제형 생활인구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앞으로 '김제형 생활인구 시책 2.0'을 본격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생활인구 50만 시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한 소비 인센티브 제공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도 확대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산업과 관광, 정주가 함께 성장하는 김제형 생활인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시민증과 체류형 사업을 중심으로 생활인구 확대에 박차를 가해 김제시가 명실상부한 생활인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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