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상담 매년 증가세
이형훈 차관, 개소식에 참석
"109, 생명 붙잡는 마지막 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예방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콜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담 전화 '109'를 통한 인입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월 1만8304건, 2024년 월 2만6843건, 2025년 상반기 2만8416건이다. 복지부는 자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인력 100명에 40명을 추가로 늘려 총 140명의 상담 정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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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10.20 sdk1991@newspim.com |
이형훈 복지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자살예방 상담전화 2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차관은 상담팀을 격려하고 고난이도 상담에 따른 상담사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차관은 "109 상담전화는 단순한 번호가 아니라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붙잡는 마지막 손"이라며 "정부는 상담 인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전문성 강화까지 추진해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