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23일 카카오프렌즈와 산리오 인기 캐릭터 '한교동'의 협업 굿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교동은 1985년 첫 등장한 산리오 캐릭터로, 히어로가 되기를 꿈꾸는 인어라는 독특한 설정과 엉뚱한 매력, 온천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글로벌 팬덤에서도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캐릭터다.

이번 협업은 한교동이 한국식 목욕탕 문화를 배우는 과정을 춘식이가 안내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굿즈는 ▲랜덤 피규어 ▲파우치 ▲담요 ▲가습기 등 총 19종으로, 때타올과 편백 욕조향 차량용 방향제 등 목욕탕 감성을 살린 이색 상품도 포함됐다.

[사진=카카오]

상품은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무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협업에 맞춰 매장 공간도 '한춘탕(한교동+춘식이)'으로 새롭게 연출했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 직영 매장에는 한국식 목욕탕을 재해석한 아트워크와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체험형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굿즈와 전시 공간을 통해 팬들이 협업 세계관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카카오프렌즈와 한교동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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