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서 국제 스포츠 행정 노하우 체득"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22~25일 평창에서 열리는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 참여해 올림픽 개최 도시들의 경험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전략을 배우고 공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30개국 200여 명의 올림픽 개최 도시 관계자와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는 총회 연계 행사인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이 열린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올림픽 운영 선진 사례와 행정 노하우를 습득하고, 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발전 및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
김관영 전북지사가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연계행사인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에 참석, 그레고리 주노드 세계올림픽도시연맹회장(스위스 로잔 시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 2025.10.21 lbs0964@newspim.com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 첫날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국제 스포츠 행정과 도시 운영 비결을 체득했다.
또한, 세계올림픽도시연맹 회장인 스위스 로잔 시장 그레고리 주노드와 면담을 통해 스포츠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이번 총회 참여를 통해 각국 올림픽 개최 도시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하며 대회 준비와 유산 관리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전북의 스포츠 인프라 발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참여는 전 세계 올림픽 개최 도시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다양한 사례 학습을 통해 전북의 스포츠 정책 수립과 제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은 2002년 12월 스위스 로잔에서 창립된 국제기구로, 올림픽 개최 도시 간 경험과 역량을 교환하고 대회 유치 희망 도시에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 세계 50개 도시와 19개 제휴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는 서울, 강릉, 평창, 정선이 정회원 도시로, 2018평창기념재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휴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