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참여로 인권침해 대응 매뉴얼 차별화 내세워..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도시공사는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를 제작하고 이를 교육용 책자로 발간햤다고 17일 밝혔다. 사내 인권보호와 인권친화 문화 확산에 한 발 나아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책자는 ▲공사 인권침해 구제 기구▲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처리 매뉴얼▲직원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인권침해 경계선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사례를 삽화와 카툰 형식으로 재구성해 독자의 흥미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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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 책자 첫 발간[사진=의정부도시공사] 2025.10.17 sinnews7@newspim.com |
해당 길라잡이는 기존 공사 인권침해 구제 매뉴얼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대응 및 예방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또한, 판단이 애매한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직원들이 직급·직렬별 토의한 결과를 반영해 직원 스스로 인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작된 길라잡이는 교육용 책자로서 임직원에게 공유함은 물론 공사 홈페이지 게시 및 언론 홍보를 통해 시민(20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의정부도시공사 김장호 경영사업본부장은 "인권침해는 업무 환경 어디서든 발생가능하다는 점에서 전 직원이 관심을 갖고 사전에 대응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 책자를 통해 인권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