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와 국제교류·협력 강화
축제 운영 경험 및 전략 의견 교환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위상 제고 기대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에서 (재)안산문화재단과 함께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 |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토니 랜케스터 프린지 협회장(왼쪽 두번째)에게 교류의향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객과 전 세계 수천 개 공연 단체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 기관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국외 출장 기간 중 마련된 일정으로, 세계 최대 공연 예술 축제 운영진과의 소통이 주된 의도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영국사무소의 직원들이 이번 간담회에 참여하여 교류 추진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참석자들은 축제 운영 사례 및 노하우, 홍보와 네트워크 전략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시와 안산문화재단은 교류의향서를 전달하고 양 도시 간 정보교류 및 공동 발전을 포함한 국제적인 상호 협력을 공식 제안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안산시는 국제거리극축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프린지 협회는 세계 각국 예술가들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축제"라며, "이번 만남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지원 덕분에 성사된 뜻깊은 자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프린지 협회의 운영 경험과 국제교류의 지혜를 통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를 방문해 거리극축제 국제교류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프린지 협회 관계자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프린지 정신을 담고 있다"라며, "양 축제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고, 국제 예술 교류의 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