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정체성 확립과 한자 체험 제공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23일 문학과 한자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인 함안복합문학관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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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복합문학관 전경 [사진=함안군] 2025.10.16 |
이 행사는 지역 문학 진흥과 문화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와 경남도의회·함안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도서 기증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가야금·해금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함안복합문학관은 총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함안문학관, 허권수한자문화관, 교육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전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군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복합문학관은 지역 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세대가 한자문화의 가치를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학과 인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복합문학관은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기획전시, 인문학 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등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정식 개관 이후에도 군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