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 닭강정 1만 원 판매
가격 모니터링 및 시정명령 방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남강유등축제에서 닭강정을 1만 원에 판매해 논란이 된 푸드트럭을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에 따라 즉시 퇴출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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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10월 축제 음식요금과 관련해 시민불편에 대해 신속 대응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6 |
이번 바가지 논란은 SNS와 일부 언론을 통해 닭강정 소량에 고가 판매했다는 불만이 확산되며 시작됐다. 이에 시는 축제장 현장 점검에 나서 푸드트럭 임대료가 하루 12만 5000원으로 타 지역 축제 대비 저렴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시는 음식 가격과 위생, 혼잡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부적정 가격이나 불합리한 판매 행위에 대해 즉각 시정명령과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19일까지 열리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에서 시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교통·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대응과 서비스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