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소방안전본부는 16일 "가을철 무등산·어등산 등 광주지역 주요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2023년 302건, 2024년 320건, 2025년에는 9월 기준 149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2024년을 보면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3개월동안 평균 95건의 산악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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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구조 활동. [사진=광주시] |
광주소방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산행 안전수칙은 ▲산행 전 코스·기상정보 충분히 확인하기▲정해진 등산로 이탈 금지▲무리한 일정 및 단독산행 자제 ▲산행 전후 스트레칭으로 부상 예방▲낙엽 등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대비 등이다.
또 산행 중 부상이나 길을 잃는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함께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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