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괴산군은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연풍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연풍면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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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연풍면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괴산군] 2025.10.16 baek3413@newspim.com |
연풍면은 조령 3관문과 이화령 고개 등으로 유명하며, 트레킹과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군은 지역 특성을 살린 ▲연풍으로 오는 길 ▲연풍 여행자 플랫폼 ▲안전한 자연 쉼터 연풍 등 3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연풍으로 오는 길' 사업에서는 연풍면 행촌리와 삼풍리 일대의 노후 가로등 149개를 기존 형광등보다 2~3배 밝고 전력 소모가 적은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 자전거 여행객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연풍 여행자 플랫폼' 조성도 계획 중이다.
이곳에는 자전거 스테이션, 전시관, 관광 거점 공간, 여행자 휴게소 등이 들어서며 인근에는 자전거 보관소와 광장이 포함된 '연풍 여행자 어울림 마당'이 조성된다.
향후 자전거 행사와 지역 축제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자연 쉼터 연풍' 사업을 통해 연풍 시장 주변에 주민과 여행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쉼터를 조성 중에 있다.
현재 토목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 후에는 도심 속 휴식과 교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송인헌 군수는 "연풍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오래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연풍이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