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피스 거래 사상 최대 규모
3.3㎡당 거래가 3320만원… 판교서 가장 높아
판교권역 프라임 자산 몸값 재입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거래가 나왔다. 판교 테크원 타워가 약 2조원에 매각되며, IT 중심지 판교의 프라임 오피스 가치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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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원 타워' 전경 [사진=C&W 코리아] |
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에 따르면 판교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자산인 판교 테크원 타워가 약 2조원에 팔렸다. 국내 오피스 시장 사상 최대 매각가이자, 3.3㎡당 거래가는 3320만원으로 판교 권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해당 건물은 19만8000㎡ 규모의 신축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국내 4대 오피스 권역 중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IT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판교 중심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번 거래 자문은 C&W코리아의 캐피탈마켓그룹(CMG)이 맡았다. 최주상 C&W코리아 CMG 상무는 "판교 테크원 타워는 폭넓은 투자자층이 참여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산의 입지적 가치를 극대화한 결과"라며 "정교한 투자자 타깃 전략과 시장 인사이트가 거래 성사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