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치매 노인의 인지 저하를 악용해 금전과 귀금속을 빼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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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부산 금정경찰서는 준사기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8까지 한달간 침매 증세를 앓고 있는 지인인 B(70대·여)의 집에 거주하며 금품과 현금 등 1억7000만원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치매 증세를 앓고 있던 B씨의 상태를 악용해 집에 보관돼 있던 11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고.B씨 명의로 카드론과 아파트 담보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올해 1월 B씨의 남편이 고소장을 제출하자 수사에 들어가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