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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금속, 美 PSM에 가스터빈용 핵심 제품 수주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13:58

최종수정 : 2025년10월15일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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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제품·고객 다각화 성공
글로벌 전력 인프라 공략 ↑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S제22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미금속은 미국 가스터빈 솔루션 기업 PSM(Power Systems Mfg)과 터빈블레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PSM 첫 수주 성과로, 삼미금속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삼미금속은 이번 계약에 따라 PSM에 가스터빈용 블레이드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된다. 삼미금속은 지난 1994년 원전 등에 사용되는 증기터빈용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관련 시장에 진출한 후 가스터빈 분야까지 제품을 다각화했다.

삼미금속 로고. [사진=삼미금속]

터빈블레이드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에서 고온·고압 연소가스 및 증기와 같은 유체의 운동 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변환해 발전기에 동력을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가스터빈은 복합화력발전소에 주로 적용됐으나, 최근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채택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가스터빈 발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쇼티지(공급부족)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PSM은 북미 지역 발전소 및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PSM은 지난 2021년 한화 그룹에 인수된 후 해외에 이어 국내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미금속은 PSM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PSM으로부터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공정 및 품질관리 실사를 통과했으며, 공식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데 성공했다. PSM 협력업체 등록은 삼미금속의 가스터빈 관련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로 활용되는 가스터빈 관련 해외 매출 기반을 확보한 데 의미가 크다"며 "신규 수주를 기점으로 PSM 협력업체로서 향후 실질적인 사업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다양한 모델의 가스터빈 블레이드에 대한 신규 공급 논의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후속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미금속은 올해 들어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주요 고객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발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제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삼미금속 크랭크샤프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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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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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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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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