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금융 세미나로 시민 교육 강화
금융기관 협력 통한 부산 금융혁신 도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2025 부산금융주간(Busan Finance Week)'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코스콤, 한국금융투자협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 |
2024 부산금융주간(Busan Finance Week) 행사 [사진=부산시] 2025.10.15 |
시는 금융 전문 세미나 26개, 금융 교육, 기업존 운영 등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시민 대상 금융 세미나와 교육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창업·투자·성장 전략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B2C 세미나에서는 부동산 전망, 금 투자, 연금 관리, 인공지능(AI)과 디지털경제 전환, 자산관리 유의점 등을 다루며 전문가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B2B 세미나는 창업 및 투자 실무, 성장 전략, 코스닥·코넥스 상장제도, 기업공개(IPO) 절차 등 스타트업의 실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아동 경제 교육, 기업분석대회, 해양금융정책 아이디어 발표, 주요 금융기관 채용설명회 등 실생활과 산업 발전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대시민 음악회가 열린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금융주간은 시민에게는 현명한 금융생활 설계의 기회를, 스타트업에는 투자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이 금융혁신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