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인 에스엠씨지는 지난 13일 '2024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R&D)' 중 '1세부(원료 및 FEMS)' 주관기관을 기존 '케이씨글라스'로부터 이관 받아 수행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24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R&D)'은 금비가 총괄 연구개발기관으로, 1세부(원료 및 FEMS/에스엠씨지), 2세부(저화석연료/금비온양공장), 3세부(非화석연료/에스티아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부출연금 18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리 용융 설비 및 연료 기술을 보유한 11개 기업, 4개의 유리 전문 대학과 연구소가 드림 팀을 구성하여 유리산업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한다.
![]() |
총괄_비전체계도. [사진=에스엠씨지] |
특히 에스엠씨지가 주관하는 1세부 과제명은 '유리산업 공정배출 탄소 25% 저감을 위한 비탄산원료기술 개발'로, 유리 원료 저탄소화, 비탄소화 기술과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정보통신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에너지 절감 용융로 운전 기술을 개발한다. 주관기관은 에스엠씨지이며, 참여기관은 KCC글라스, 엔포스,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항공대학교, LX글라스, SGC솔루션 등이 있따.
한편, 이 사업은 국내 최대의 유리 전문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유리산업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오는 2028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