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농식품부의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6곳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완주군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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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사진 왼쪽)가 천원의 아침밥을 배식하고 있다.[사진=완주군]2025.10.13 lbs0964@newspim.com |
완주군은 현재 산단 내 근로자종합복지관(완주산업단지사무소) 1층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편식을 1000~2000원에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 정부사업 선정으로 10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 품목을 1000원으로 통일해 제공하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컵밥' 메뉴도 새롭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11월 전북 최초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자체 추진하며 지역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정책으로, 농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내년 시범사업에 앞서 올해 두 달간 파일럿 사업을 운영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최초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추진했는데,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완주군이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근로자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